靑 “정의용, 비건 만나 북미 실무협상 결과 청취”_앙골라 베팅_krvip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진행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9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났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정 실장이 오늘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비건 대표를 만나 평양에서 이뤄진 실무협상 결과를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앞서 "정 실장과 비건 대표가 오후에 청와대에서 면담하는 일정이 새로 잡혔다"면서 "다만 면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회담 장소가 베트남 하노이로 결정된 데 대해선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했고, 한미 정상 간 통화 계획 여부에 대해서도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오전에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과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있으나 양측 모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번 방북을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