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윌마’ 비상 _온라인 카지노 슬롯머신_krvip

美, 허리케인 ‘윌마’ 비상 _어떤 축구 베팅 앱인가요_krvip

<앵커 멘트> 올 한해 허리케인으로 큰 홍역을 치른 카리브해 지역에 또다시 대형 허리케인 윌마가 발생했습니다. 중미지역을 강타한데 이어 멕시코와 미국 플로리다 지방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 동쪽 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는 허리케인 윌마는 이미 두 가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우선 열대성 폭풍이 단 하루 만에 최고 등급인 5등급 허리케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또 중심기압은 882밀리바아로 1988년 허리케인 길버트의 888밀리바아를 17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이미 하이티 지방등에서 12명의 사망자를 낸 윌마는 멕시코 캔쿤지방을 거쳐 주말에 플로리다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최대 풍속 시속 280킬로미터인 윌마는 美 본토에 닿으면서 세력이 약화되더라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맥스 메이필드(국립허리케인 센터 소장) : "윌마가 3 내지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에 상륙하더라도 상당한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21번째 열대성 폭풍이자 12번째 허리케인인 윌마의 발생으로 올해는 카리브해에서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이 가장 빈발한 해로 남게 됐습니다. 열대성 폭풍은 지난 1993년, 허리케인은 지난 69년과 독같이 발생했지만 올해 허리케인 시즌은 아직 6주나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해가 앞으로 20년간 계속될 허리케인 활성기의 첫해가 될 것이며 지구 온난화는 이런 허리케인 활성화를 더욱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기상학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