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사자 보상금 2배로 인상 _모로코컵 우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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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이번 이라크 총선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미국이 이제는 참전용사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여야 합의로 전사자에 대한 보상금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보다 성공적인 이라크 총선은 참전용사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늘 여야 의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사자 보상금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보상금 1만 2000달러와 생명보험 25만달러를 합해 현행 26만달러 수준에서 사망 보상금은 10만달러, 생명보험은 40만달러로 높인다는 것입니다. 펜타곤의 발표 직후 백악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상 계획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멕클렐런(백악관 대변인): 부시 대통령은 사망 보상금과 유족 급여 인상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예상보다 큰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전사자 보상금 인상을 요구해 온 상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조치를 환영했습니다. 의원들은 한걸음 더 나아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의 전사자로 한정된 이번 인상 조치를 모든 현역 장병에게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칼 레빈(민주당 상원의원): 모든 현역에게 이번 조치가 해당돼야 한다는 데 나뿐 아니라 모든 의원이 동의할 것 같습니다. ⊙기자: 첫해인 올해에 소요될 4억 6000만달러, 약 5000억원의 예산은 다음 주쯤 의회에 제출될 800억달러의 추가 전비 예산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막대한 재정적자 치유책과 전쟁의 명분을 놓고 갈라진 미국이지만 전사자와 가족들을 돕는 데는 여야와 행정부가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