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개발 월드컵 분수 노즐 스위스제로 교체 _가려움증으로 인한 베타 알라닌_krvip

서울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월드컵 분수의 노즐을 스위스제로 교체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초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2미터까지 물줄기를 쏴 올릴 수 있는 핵심부품인 분수대 노즐을 우리 것에서 스위스제로 교체했습니다. 당초 분수대 노즐을 개발한 우리나라의 모 업체는 서울시가 스위스제로 교체하지 않으면 준공검사를 내주지 않겠다고 해 자신들의 노즐 도면을 스위스로 들고가 새 노즐을 깎아와야만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기술이 노출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시의 사업제안서에 분수대 노즐은 스위스제로 해야한다고 명기돼 있어 감사 지적 등의 우려 때문에 불가피한 조처였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내년 월드컵을 기념해 한강에 설치된 202미터 높이의 월드컵 분수는 스위스 기술진들이 노즐개발에 실패한 뒤 우리 기술로 이뤄내 세계적인 자랑거리가 돼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