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곳곳, 만원권 위조지폐 유통_마더보드 슬롯 활성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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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강원도에서 위조된 만 원짜리가 대량으로 발견된 지 닷새가 지났지만은 위조범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그런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위조된 만 원짜리가 곳곳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남범수 기자입니다.


⊙ 남범수 기자 :

만 원짜리 위조지폐가 발견된 속초시 대포동의 한 주유소입니다. 어젯밤 8시쯤 40대 가량의 남자 손님이 기름을 넣고 낸 만 원짜리 지폐 넉장 가운데 한 장이 위조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에는 금융기관 직원이 위조지폐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 최상미 (양양 신용협동조합) :

입금한 것 중에 하나가 다른 지폐에 비해 색깔이 약간 탁했고요. 그래서 일단 의심이 가서 확인하게 됐고요.


⊙ 남범수 기자 :

이 2장의 위조지폐는 지난 16일 밤 속초와 양양 일대에 대량으로 뿌려진 것과 일련번호가 같습니다. 또 그제는 홍천의 한 주유소에서 같은 번호의 위조지폐 한 장이 사용됐습니다. 위조지폐는 속초와 양양, 청주에 이어 강원도 영서지역에서도 발견되면서 그 유통범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금융기관의 창고에는 위조지폐를 주의하라는 경고문이 붙었습니다. 특히 현금 거래가 많은 노점상들은 위조지폐에 대한 불안을 호소합니다.


⊙ 박영희 (노점상) :

이렇게 추운데 4만 원, 5만 원, 3만 원씩, 2만 원씩 팔아 가지고 가짜 돈이 나오면 우리는 손해보는 거지.


⊙ 남범수 기자 :

길가에 뿌려진 1만 원짜리 위조지폐는 현재까지 두 종류 129장이 수거됐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위조범의 윤곽은 물론 몇 장의 위조지폐가 만들어졌는지 그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