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통첩 시한 22일 오후 11시까지 연장” _빙고 정글은 정말 돈이 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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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와 탈라반과의 협상이 시작됐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앞서 탈레반이 우리 정부의 철군 계획에 환영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피랍 한국인들의 무사 귀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팀 연결합니다. 박일중 기자! <질문 1>먼저 협상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1> 네, 알 자지라는 세시간 전쯤 정시 뉴스를 통해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빌려 탈레반이 한국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협상 개시 소식과 함께 한국인 인질은 비교적 안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탈레반은 한국 정부가 철군 계획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탈레반 대변인격인 아마디가 한국인 인질의 운명을 오늘 늦게 결정할 것이며 이번 인질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알 자지라와 현지 라디오는 탈레반이 우리 나라와의 인질 석방 협상 시한을 24시간 연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연말까지 철군으로는 부족하고 수일내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 자지라는 전했습니다. 또 한국군 철수보다는 탈레반 죄수 석방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문 2>우리나라 인질들의 소재는 파악됐나요? <답변 2>네, 현재 한국인 인질들은 아프간 카불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가즈니 주에 모두 7곳에 나눠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가즈니 주의 부족 원로들이 납치범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위치에 대한 수색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시작된데다 탈레반의 위협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탈레반은 현재 아프간 정부와 정보기관이 인질들을 구출하려고 한다는 정보가 있다며 만일 구출 계획이 시작된다면 인질들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경찰은 해당 지역을 봉쇄하고 있지만 인질들에게 위협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3> 어떤 근거로 한국인 인질들이 안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겁니까? <답변 3> 네 근거는 이렇습니다. 먼저 한국인 인질이 23명으로 탈레반이 붙잡고 있기에는 숫자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또 탈레반은 전통적으로 여성을 살해하지 않는다는 점도 그 근거가 된다고 알 자지라는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한국 정부와의 협상이 시작된 것도 한국인 인질들이 안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질문 4>독일 인질들에 대한 소식도 있죠? <답변 4> 네, 탈레반은 한시간 간격으로 독일인 인질 두명을 모두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아프간 외무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아프간 외무부는 독일 인질 가운데 1명은 살해된 게 아니라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한명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