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저축 사상 최대 증가…가계 부채는 ‘눈덩이’_마더보드 슬롯이 뭔가요_krvip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제전망 때문에 투자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기업부문의 저축 증가액이 사상 최대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업들의 예금은행 총 저축은 215조 797억 원으로 전년도 177조 3천364억 원보다 21.3%, 37조 7천433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0년의 증가율 26.9% 이후 최대이며 증가금액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반면, 가계의 예금은행 총저축은 지난해말 360조 5천338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0.4% 늘어나 기업 저축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 지난해 전국가구의 평균소득은 4천 131만 원으로 전년의 4천71만 원보다 1.5% 늘어나는데 머물렀고, 지난해 말 가구당 부채는 4천337만 원으로 전년 말의 4천128만 원보다 5.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총저축 대비 기업 총저축의 비율은 59.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업부문과 가계부분의 소득격차를 더욱 벌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