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체 주거지로 집값 안정 _모자 베팅 리그_krvip

강남 대체 주거지로 집값 안정 _돈 벌기 좋은 일_krvip

⊙앵커: 이번 계획은 수도권의 아파트 투기 바람을 잡기 위한 것이지만 서울 강남의 대체 주거지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도시건설로 주택공급을 늘려 치솟는 아파트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게 정부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그제 시작된 서울 4차 동시분양에서는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동식중개업자 이른바 떴다방까지 등장해 투기를 부채질했습니다. ⊙이동식 중개업자: 일단 (분양소) 수소문해서 연락 드릴게요. ⊙기자: 두 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가 모두 10만 가구가 넘기 때문에 최근 투기열풍이 일고 있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아파트 값은 일단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투기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지역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포와 파주 모두 서울 서북지역에 위치해 강남을 중심으로 한 성남과 의왕 등 이른바 경부측 도시보다 강남권 인구 유입에 분리하기 때문입니다. ⊙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장): 공급으로 아파트 가격을 막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강남 수요가 갈 수 있는 지역에 신도시 개념이 나와야 전반적인 아파트 가격이 안정될 거라고 봅니다. ⊙기자: 때문에 두 곳 신도시가 대체주거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와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느냐가 관건입니다. 정부는 두 곳 신도시 역할을 보완하기 위해 강남과 가까운 판교지역 주택공급량을 늘리고 추가신도시 건설도 검토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