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개관…2만명 관람 _베토 메이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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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개관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반나절만에 무려 2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가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다채로운 축하 행사도 마련됐는데, 내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 만의 대공사 끝에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그 위용을 보기 위한 시민들로 박물관은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도자기, 불상, 석탑 등 반만년 역사가 남긴 유려한 보물들에 2만 명의 관람객들은 눈길을 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서울시 방학동) : 첨단 기법이나 조형물 설치를 보니까 세계 어느 곳에 내 놔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사관, 미술관 등 6개 상설 전시관과 어린이 박물관 등을 별도로 갖춘 전시장 면적은 총 8천2백 평. 아시아 각지에서 수집한 10만 점 가까운 유물이 살아 숨쉬는 문화 유산의 전당입니다. <인터뷰>이건무 (립중앙박물관장) : 보다 많은 국제 교류, 인적 교류, 전시 교류를 통해서 한 걸음 더 앞선 박물관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개관을 축하하는 고적대 연주와 난타 공연,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영상 쇼는 또다른 볼 거립니다. 오늘은 숲 속 인형극과 음악회가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한 삼국시대 금속 장신구 만들기와 옛 그림 강좌도 진행됩니다. 한민족 문화와 역사를 응집한 국립중앙박물관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