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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독감 예방 접종자 가운데 사망자 2명이 나왔습니다.

강원도의 사망자는 춘천의 70대 남성과 홍천의 80대 여성입니다.

춘천 사망자의 경우, 오늘(22일) 오전 8시쯤 춘천시 운교동의 길거리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춘천시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숨지기 22시간 전인 어제(21일) 오전 10시쯤 춘천의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부정맥 등 기저 질환이 있었으며, 예방 접종 후 심장 두근거림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천 사망자의 경우, 홍천군 서석면에 사는 85살 여성으로, 오늘(22일) 자신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사망 사흘 전인 지난 19일 오전 홍천 서석 보건지소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는 홍천 사망자도 신장 질환과 협심증 등의 기저 질환이 있었고, 독감을 맞은 뒤 이틀째인 어제(21일)부터 "몸이 으슬으슬하고, 좋지 않다"는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춘천의 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백신Ⅷ테트라백신'이고, 홍천의 사망자가 맞은 백신은 한국백신의 '코박스인플루4가PF'이며, 둘 다 유통 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라고 강원도는 설명했습니다.

강원도는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사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망자들이 백신 접종을 한 의료기관들에서 같은 날 사망자와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파악해, 이상 반응 여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