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판매사 갈아타세요”_넷플릭스 돈벌어 여기서 불평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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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펀드 수수료는 꼬박꼬박 떼어가면서 별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펀드 판매사들에 불만이 쌓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음주부터 더 나은 판매사로 펀드를 옮길 수 있는 '펀드 이동제'가 실시됩니다. 어떤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펀드에 가입한 김대용 씨는 같은 펀드를 파는 다른 판매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판매사를 갈아탈 수 있는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다음주부터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대용(펀드 투자자) : "마이너스가 났는데 투자 조언이나 이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요, 투자 조언도 해주고 관리 수수료가 싼 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판매사를 바꾸려면 펀드를 환매한 뒤 다른 판매사에 새로 가입해야 했지만 다음주부터는 비용 없이 계좌 확인서만 받아서 판매사를 옮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철배(금융투자협회 이사) :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펀드별로 이동이 가능한지, 판매사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나 보수 수수료 수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대상은 일부 펀드로 한정됐고, 판매사들이 같은 펀드에 대해선 대부분 수수료나 보수를 똑같이 받고 있기 때문에 당장 이동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자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나 세금우대 펀드 등이 제외돼 공모 펀드의 40%정도만 이동이 가능하고, 이 가운데서 수수료가 차등화된 펀드는 12개뿐입니다. 수수료 차등제가 도입된 지 반 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수수료에 별 차이를 두지 않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계속 경쟁에 나서지 않는다면 펀드 판매사 이동제 역시 생색내기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