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격전 속 휴전 논의 부상 _동물 게임 천에서 이기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이스라엘은 육해공군이 연합한 대규모 지상전으로 가자 지역을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하마스측은 격렬히 저항하면서 한편으론 휴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은 연일 하마스에 대한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탱크와 포병은 거점을 포격하고 보병은 인구밀집지역인 가자시티의 고층 건물을 점령하면서 시가전 교두보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육해공군의 연합 대공세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후드 바라크 하마스측은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 공격을 이어가며 격렬히 저항하는 한편 휴전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조건없는 휴전에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데 이어 휴전 논의를 위한 대표단을 이집트에 파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동안 팔레스타인인 50명이 추가로 숨지는 등 공습이 시작된 이후 모두 555명이 숨지고 2천 7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 아랍권 외무장관들과 회동을 가진데 이어 미국 부시 대통령과 만나 가자 사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즉각적인 휴전과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문제를 논의합니다.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무력화가 담보되지 않으면 어떤 휴전 제의에도 응할 수 없다며 휴전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