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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아이작'의 여파가 막대합니다. 루이지애나 주 패리시 지역에서만 100곳이 넘는 학교가 침수 피해 때문에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리포트> 16살의 숀 군은 오늘도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쑥대밭이 된 집은 치우고 또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허리케인이 강타했을 때 온 마을이 물에 잠겨 보트를 타고 겨우 몸만 빠져나왔죠. 피해를 입은 건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비를 총동원해 교실에 차오른 물을 퍼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메간 허버트(초등학교 4학년) : "모든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학교에 갈 수 있겠죠." 미국의 대부분 학교가 새 학년을 시작했지만 이 지역 학생들에게는 남의 얘기입니다. 패리시 카운티에서만 약 130개 공립학교가 가을학기 개학을 미루거나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언제쯤 새 학기가 시작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루이지애나 주 교육당국은 피해 규모에 따라 개학이 한 달 이상 연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