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미 회담도 걱정…외교라인 줄 사퇴 진상 규명해야”_스위스가 컵대회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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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연이은 정부 외교·안보라인 교체와 관련해 “4주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도 크게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1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상회담 핵심 의제를 조율해야 되는데 석연치 않은 이유로 외교·안보 핵심들을 줄줄이 교체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이런 정부의 불안한 행보에 걱정을 하신다”며 “더 이상의 외교 실패를 막기 위해서라도 야당과 협의하고 초당적 역량을 모아서 국익을 지켜나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대통령 방일을 전후로 의전 비서관과 외교 비서관이 사퇴하더니 방미를 목전에 두고 실질적 대미 외교를 책임져 온 김성환 국가안보실장마저 사퇴했다”며 “시점도 사유도 상황도 명확하지 않은데 이에 대한 설명마저 전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실 외교라인 줄 사퇴의 진상을 규명해 바로 잡아야 한다”며 “국회 운영위원회의 즉각적인 소집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태효 1차장은 물론이고 의전 비서관 직무대행인 김승희 선임행정관을 포함한 관계자 전원을 출석시켜야 한다”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민주당은 외교·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실의 준비 태세도 꼼꼼하게 점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