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외환은행 우선 협상자로 확정 _불을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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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23일 하나금융지주와 DBS(싱가포르개발은행)를 제치고 외환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63빌딩에서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공동으로 외환은행 매각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론스타는 이 자리에서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김기홍 수석부행장, 론스타의 엘리스 쇼트 부회장과 유회원 한국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국민은행과 론스타 각사 대표가 나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모두 발언을 한 뒤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국민은행과 론스타가 공식 발표에 나섬으로써 외환은행 매각 제한 해제 시점부터 5개월여에 걸친 인수전이 95% 이상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외환은행에 대해 사실상 독점적인 인수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인수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국민은행과 론스타가 세부 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가 이후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외환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국민은행은 앞으로 외환은행에 대한 정밀실사에 착수해 이를 바탕으로 론스타와 최종적인 가격협상을 벌이게 된다. 가격협상이 타결되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각대금을 지급하면 거래가 종결된다. 최종 계약과 동시에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매각 대금이 실제로 론스타에게 건네지기까지 최소 2~3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타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