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 의원, 모레 출두 통고 _풋살 골키퍼 포커 무릎 패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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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월 6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안기부 예산 구 여권 유입사건의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과 황명수 전 의원을 구속한 데 이어서 강삼재 당시 신한국당 선대본부장에 대해서도 모레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당초 강삼재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한 시한은 오늘 오전입니다. 그러나 시각 강 의원은 검찰청사가 아닌 당사에 나타났습니다. ⊙강삼재(한나라당 의원): 공작적인 사정은 결단코 분쇄되어야 하며 그러하기에 저는 검찰소환에 불응하는 것입니다. ⊙기자: 소환 거부소식이 전해지자 검찰은 강 의원에 대해 모레 오후까지 출석하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당당히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경고도 함께 내보냈습니다. 검찰은 특히 강삼재 의원이 계속 출두를 거부할 경우 국회 체포동의서를 제출해 강제소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4.11 총선에서 940억원의 안기부 예산이 선거자금으로 살포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금관리 총 책임자인 강 의원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섭 전 차장과의 공모여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자의 지시여부, 그리고 당시 선거대책위 의장인 이회창 총재의 인지 여부 등 의혹의 중심점에 강삼재 의원이 서 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또 강 의원에 대한 조사가 정치권이 제기한 97년 대선자금 지원 의혹도 함께 풀어줄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안기부 자금 문제가 아닌 경부고속철도 로비사건으로 황명수 의원을 구속했지만 당시 민주계 실세를 처리함으로써 정치권에 대한 수사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