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년 간 초저금리 유지”…뉴욕 증시 반등_스타듀밸리 배팅_krvip

美 “3년 간 초저금리 유지”…뉴욕 증시 반등_슬롯 신호실_krvip

<앵커 멘트>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최소 3년은 더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인 부양 의지도 내비쳐 하락하던 뉴욕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초저금리 기조를 최소한 2014년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중반'으로 설정했던 제로금리 체제의 시한을 1년 이상 연장한 겁니다. 유럽발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불안한 회복세를 지원하겠다는 뜻입니다. 필요하면 추가적인 부양에 나설 것이며, 3차 양적 완화도 고려 대상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벤 버냉키(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거나 물가가 안정되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실제로, 연준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최고 2.9%에서 2.7%로 낮춤으로써 경기 회복세가 더딜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지속적인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됐다며 환영했습니다. 하락 출발했던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애플 효과'까지 가세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는 그리스의 부채 탕감 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 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가 증시엔 일단 호재가 됐지만, 경기 회복세가 그만큼 취약함을 인정한 셈이어서 월가에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