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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팀은 국내 11개 대학병원에서 정신분열병으로 치료받은 환자를 165명씩 '안정화 환자'와 '재발 환자'로 나눠 6개월간 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재발 환자의 치료비용이 7배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정신분열병은 전 국민의 1%가 앓는 병으로, 치료비용은 국내 전체 의료비용의 1.6%에 달한다. 하지만 이런 직접비용에 간접비용을 포함하면 우리 사회가 연간 3조2천510억원의 비용을 부담한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정신분열병 재발환자의 6개월간 의료비용은 336만원으로 안정기 환자의 106만원에 비해 훨씬 많았다. 특히 재발환자의 6개월간 입원비용은 평균 370만원으로 재발환자 전체 의료비용의 52.4%를 차지했다. 권준수 교수는 "정신분열병은 재발환자의 의료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치료 초기 때 환자에게 맞는 약물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정신분열병에 투입되는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