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으로 속여 돈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구속_로봇 내기가 광산에서 승리_krvip

금감원으로 속여 돈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구속_스포츠베팅으로 부자가 되다_krvip

위조한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만나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안양 만안경찰서는 위조된 금감원 신분증을 보이며 현금을 인출하도록 해 2천100만 원을 가로챈 24살 A 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33살 K 씨에게 검사를 사칭해 "계좌가 도용돼 안전하지 않으니 현금을 인출한 뒤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맡기면 확인한 뒤 돌려주겠다"고 속인 뒤 직접 만나 위조한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2천100만 원을 받아 가로챘으며 비슷한 수법으로 3천6백여 만 원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이체한도 축소와 지연 인출제 등으로 인출이 어려워지자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현금을 받아가는 수법을 썼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월 이들의 보스피싱 총책 23살 D 씨 등 일당 9명 가운데 7명을 검거해 구속했고, 이번에 검거한 2명은 당시 도주한 일당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