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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금산분리 완화 방침을 놓고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 우리 금융당국의 대처가 적절한 건지 나 홀로 규제 완화에만 나서는 게 아닌지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될 움직임이 있는데 금융당국의 대처는 너무 안일하다는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성남 (민주당) : "위기설은 확산됐는데, 금융당국은 시장과 동떨어진 대책, 뒷북 대응에 일관하고 있다." <녹취>홍재형 (민주당) : "언제까지 우리 금융시장 어렵게 가나?" <녹취> 전광우 (금융위원장) : "상당한 정도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가지 않겠느냐" 금산 분리 완화 방침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박선숙 (민주당) : "금산분리 완화는 재벌이 은행을 개인 금고처럼 사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금산분리 완화는 삼성 특혜법이라고 할 수 있죠." 반면, 여당 의원 가운데선 금산 분리 완화를 더욱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고승덕 (한나라당) : "금융위에서 산업자본 개념은 건드리지 않고 퍼센트만 올리는 건 굉장히 미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키코 피해 중소기업들이 늘면서 금융위가 키코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진복 (한나라당) : "키코를 만든 건 은행이지만, 이를 만들도록 한 게 금융당국이고, 결국 키코 사태를 일으킨 것은 지금의 금융당국이고 책임져야 합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대혼란에 빠진 금융시장 타계책으로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 공급을 늘려야 한다며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