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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 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최근 경제 지표가 혼재돼있고, 국제경제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말했는데요.

뉴욕 연결합니다.

<질문>
박에스더 특파원,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됐어요.

6개월째 동결인데요, 이유가 뭡니까?

<답변>
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6개월째) 동결했습니다. 지난해말 9년반만에 제로금리에서 올린 0.25~0.5%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유는 한 마디로 경제지표가 복합적이어서 금리 인상을 해도 된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연초 좋지 않았던 경제성장은 인상된 금리에 적응하며 완만히 확장중이지만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고용이 좋지 않다, 즉 그간 강력히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을 지지하던 고용지표의 최근 악화를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 전망도 석달 전 2.2%에서 2%까지 다시 내렸는데요.

옐런 연준 의장은 지표가 엇갈리는 만큼 통화정책을 신중히 해나가겠다며, 노동시장, 물가지표, 국제경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오는 23일로 예정된 영국의 브렉시트가 과연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네, 확실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위원들이 브렉시트에 대해 논했고 오늘 동결 결정의 한 요인이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세계와 미국의 경제와 금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심지어 미국의 경제전망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렉시트 결과는 다음 금리 인상 결정에도 분명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뒤집어 말하면 브렉시트가 부결되고 고용지표가 다시 좋아지면 당장 다음달 금리 인상도 가능하단 얘기입니다.

시장은, 다음달보다는 9월이나 12월, 즉 올해 1차례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 가운데는 1차례 인상 의견이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2차례 인상론이 우세합니다.

뉴욕증시는 브렉시트 우려 속에 약간 내린 채 마감됐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낙폭 과다에 따른 매수로 엿새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