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인질 1명 살해…22명 인질 억류” _멜 깁슨이 포커를 치는 영화_krvip

탈레반 무장세력이 한국인 인질 1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22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종 협상 시한인 오늘 새벽 5시 반까지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나머지 인질들도 모두 살해할 것이라고 탈레반 대변인 유수프 아마디가 KBS 등과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프간 정부는 8명의 한국 인질 석방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탈레반이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대상은 배형규 목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이 시신의 머리에는 총상이 있었다고 아프간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알 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도 현지 경찰 간부인 압둘 라만이 머리와 가슴 등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한국인 인질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신은 카불과 칸다하르를 잇는 간선도로 변, 가즈니 주 카라바그 지구의 무셰키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통신사인 AIP는 인질 살해 시각이 한국 시각 어젯밤 8시 45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AP 통신은 몇명의 인질들이 풀려나 가즈니에 있는 미군 부대로 옮겨졌다고 서방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은 8명의 인질 석방을 확인할 수 었다고 전했고, 알자지라 방송도 탈레반측이 아직도 22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