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협 “요기요 운영사 배민 인수, 독점 우려…반대”_숏 데크 포커 전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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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앱 시장 2위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것을 두고 자영업자들이 독점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오늘(16일) 논평을 내고, "1개 기업으로 배달 앱 시장이 통일되는 것은 자영업 시장에 고통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650만 자영업자들이 배달 앱 시장의 독점 장악을 강력히 반대하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배달 앱은 분명 소비자에게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유통과정이 한 단계 추가되면서 많은 자영업자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에 고통받고 있다"며 "배달 앱 회사들이 개별 영세 사업자에게 고율의 수수료를 뜯어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할인 혜택을 몰아주는 마케팅 방식 또한 크게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번 인수합병 심사뿐만 아니라 자영업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배달 앱 시장의 수수료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가는 방향을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배달 앱 수수료 체계를 단순히 개별 기업의 이해가 아니라 사회적 합의에 따라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공공형 배달 앱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상공인이 이에 직접 참여해 안정성이 보장되는 온라인·배달 앱 시장 제도 보완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