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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일 정상이 북핵 폐기를 위한 공조를 강조한 직후 날아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회담 중이던 두 정상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중국도 북한의 도발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부 들어 북한의 첫 도발은 미일 정상회담 기간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미일 두 정상은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도발 위협 우선 순위가 매우 높다고 경고한 어제(11일) 발언에 이어 오늘(12일)은 확고한 동맹 방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는 것을 모두 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긴급 뉴스를 내보내며 북한 도발이 미중 관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AP 등 외신들은 북한이 ICBM 개발 야심을 드러낸 것, 미국의 대응 떠보기 등의 분석을 내놨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힐(韓 주한 미국 대사) : "북한은 운반 수단을 갖춘 핵무기를 확보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 4년동안 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CNN은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ICBM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속속 제기되는 가운데, 대북선제타격론까지 거론해온 트럼프 정부가 과연 어떤 카드로 대응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