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록적 산불·홍수로 핵시설 ‘비상’_구스타보 삼파이오 포커 채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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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산불과 홍수로 미국에선 핵시설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립 핵연구소인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가 잠정폐쇄됐고 미국 중부지역에선 핵발전소가 물에 잠겼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부 네브라스카 주 포트 칼훈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달동안 계속된 호우에 지난 주말 근처 미주리강이 범람하면서 원자력 발전소가 침수위기에 처했습니다. 강 수위가 평소보다 3미터 이상 올라가면서 보조건물과 원전 격납시설 주변까지 물이 차 올랐습니다. 미 원자력 당국은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불안감 차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야스코(미 원자력 통제위원회 위원장): "원전은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위의 홍수도 견디도록 설계됐습니다.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뉴멕시코주에서는 산불이 번지면서 최고 보안시설인 로스 알라모스 국립 핵연구소가 잠정 폐쇄됐습니다. 산불이 연구소 남서쪽 경계지역까지 옮겨 붙은 가운데 특수부대원들이 출동해 시설보호에 나섰습니다. 연구소측은 현재 모든 방사능 물질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낮부터는 바람이 다시 연구소 방향으로 불 것으로 예보돼 관련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