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제이주 거부 70대 농민, 폭행 당해 숨져_간단한 내기가 뭐예요_krvip

중국에서 토지 수용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제 이주를 거부하던 70대 농민이 괴한들에게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헤이룽장성 자오둥시에서 70대 노인이 이주 현수막 부착 등을 놓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과 시비를 벌이던 중 폭행 당해 숨졌습니다. 이 마을의 이주 대상 100여 가구 가운데, 현재 30여 가구만 이주에 합의했으며 숨진 노인은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이주를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중국에서는, 농촌 토지가 개발업자에게 넘어가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분쟁이 빈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