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34㎞ 바다 요오드, 세슘 최고치_스미스가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_krvip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바다에서 측정한 요오드와 세슘의 농도가 최고치로 높아졌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동쪽에서 34㎞ 떨어진 해역에서 그제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요오드 131은 기준의 4배인 1ℓ당 161 베크렐이, 세슘 137은 기준의 약 2배인 1ℓ당 186 베크렐이 각각 검출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12일 원전 사고 이후 이 해역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농도의 최고치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1호기와 2호기 취수구 앞바다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농도도 대폭 상승했습니다.
도쿄전력이 그제 1, 2호기의 취수구 앞바다에서 채취한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요오드 131이 기준의 6천500배, 세슘 137은 기준의 천400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14일 조사에서 요오드가 기준의 천100배, 세슘은 370배였던 것에 비해 매우 높아진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고농도 오염수가 지반 균열 등을 통해 계속 바다로 흘러들면서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