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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 경제 손실이 4조 원에 달한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지난달 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2년부터 10년 동안 기후변화 관련 자연재해 손실액은 3조 7천억 원이며, 복구 비용은 손실 비용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 부분에서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도로의 포트홀 발생 등 교통산업을, 보건 분야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 등을 주요 재해로 꼽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0여 년간 연평균기온은 약 1.6도 올라, 전 세계 평균인 1.09도보다 0.7도 높아 전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른 온난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적응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제출하는 첫 번째 보고서로, 지난 2015년 합의된 파리협정에 근거한 것입니다.

보고서를 발간한 환경부는 “기후변화의 위협을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종합적인 체계를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2021년 제정·2022년 발효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환경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