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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반발에도 한미 양국이 키 리졸브 등 연합 훈련을 예정대로 이달 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등과 연계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북한, 일단 아직까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은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오는 24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증강을 가정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 키리졸브는 5,200명의 미군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1,700명 늘었습니다.

북핵위기 대응 시나리오인 이른바 '맞춤형 억제 전략'도 처음 적용됩니다.

대신, 실제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은 참가 미군이 7천5백 명으로 25% 줄었습니다.

항공모함이나 B-52 폭격기 등 북한이 반발해온 전략무기는 참가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두 훈련 일자가 이산가족 상봉 일정과 이틀이 겹치지만, 정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도 이번 한미 연합 연습이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 연습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동안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맹비난하던 북한은 그제 훈련 일정을 통보받았지만,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 대사가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그레그(전 주한 미 대사) : "평양에 8년 만에 다시 와서 기쁩니다. 우리는 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케네스 배 씨 석방을 위한 미 국무부 인권특사의 방북을 갑자기 취소했던 북한이 최근 현안과 관련해 그레그 전 대사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