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쌍둥이정자 형성 매커니즘 밝혀 _카르멤 안젤리카 카지노 도스 바카날스_krvip

국내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국제연구팀이 고등 종자식물의 진화에 핵심이 되는 중복수정을 위한 쌍둥이 정자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습니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팀은 종자식물의 생식세포 속에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 복합체(SCF_FBL17)가 쌍둥이 정자를 만드는 세포분열을 활성화하는 생체스위치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은 생식세포의 감수분열을 통해 만들어진 정자 하나가 난자와 수정되지만 속씨식물은 감수분열로 만들어진 정자가 다시 분열해 쌍둥이 정자가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남 교수팀은 애기장대의 돌연변이 연구에서 정자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불임 변이체를 발견하고 불임과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식세포 속에 있는 단백질 분해 복합체가 쌍둥이 정자를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남 교수는 "식량의 주요 공급원인 속씨식물 종자의 발달 과정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종자식물 생산량과 생산 방법 개선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 오늘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이로써 남 교수는 3대 과학저널로 꼽히는 '사이언스', '셀', '네이처'에 모두 논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