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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최고 2백 80밀리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강원도 전역에 또 다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명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춘천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용기자 (네, 박상용입니다) 인명 피해가 많다면서요?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나면서 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인제와 평창 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호우로 강원 도내에서 10명이 숨졌고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사태와 주택 매몰로 각각 5명이 숨졌고 17명의 실종자도 모두 인제와 평창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오전 2시 반을 기해 평창과 정선, 횡성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체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호우특보가 내려졌다는 소식에 또다시 피해가 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 인제와 양양, 평창, 정선지역에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소양강 상류에 있는 인제와 양구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소양댐 수위도 급상승했습니다. 현재 수위는 180.66미터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85.5미터까지는 5미터가 남았습니다. 소양댐 관리단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앞으로 내릴 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북한강 수계의 춘천과 의암, 팔당댐은 1초에 2천톤에서~만 천여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는 오늘까지 60에서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어 도로 복구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추가 산사태나 낙석피해도 우려됩니다. 한 순간에 닥친 재해에 넋을 잃은 강원도 이재민들은 또다시 전해오는 비 소식에 불안한 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