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야구게임 은퇴선수 이름 사용 안돼” _베타오닷컴_krvip

“온라인야구게임 은퇴선수 이름 사용 안돼” _프랑스-모로코 경기 승리_krvip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름을 온라인 야구 게임에서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박정태 등 프로야구 은퇴 선수 13명이 이름과 얼굴 등을 게임에 쓰지 못하게 해달라며 온라인 야구게임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야구선수들의 이름을 게임에 쓴 것은 사적인 영리 추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의 범위를 넘어 성명권 등을 침해한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퇴 프로야구선수 박정태와 진필중 등 13명은 지난 8월 게임업체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아무런 허락없이 선수시절 개인 기록 등을 이용해 게임 '슬러거'를 제작했다며 '성명 등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