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국내 원전 영향 없어”_야자수 애니메이션_krvip

<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돼 비상이 걸린 가운데 아직까지 국내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울릉도의 방사선 준위가 1시간에 137 나노시버트로 측정됐습니다. 이는 평상시 수치로 아직까지 국내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밝혔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그러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동해안 12곳을 포함해 전국 70곳에 설치된 측정장치를 통해 방사선 준위 수치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누출됐을지도 모르는 방사능이 국내까지 확산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또 일본 원자력안전기반기구와 국제원자력기구 비상대응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현재 기류가 일본에서 태평양을 향해 흐르고 있다며 일본에서 방사능이 누출됐다 하더라도 당장 우리나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사능 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일본 강진이 우리 원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이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