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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약밀매조직 적발_브라질 군대 대령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이규원 앵커 :

남미의 콜롬비아로부터 마약인 코카인과 에메랄드 보석을 대량으로 몰래 들여오려던 국제 마약 밀매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국제 조직에 의해서 코카인이 밀수입되기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앞으로 코카인 마약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욱 기자입니다.


김종욱 기자 :

국제 마약 밀매조직이 밀수입해 온 코카인과 에메랄드입니다.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코카인 1kg은 15억 원어치나 되고 에메랄드 176캐럿트는 시가로 8억 7천만 원어치나 되는 분량입니다.


천연 마약인 코카인이 원산지인 콜롬비아에서 국제조직을 통해 이처럼 대량으로 밀수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오늘 이처럼 코카인과 에메랄드를 몰래 들여와 국내 밀매조직에 팔려던 콜롬비아인 자바르 다루미 씨와 국내 밀매책 윤경숙 씨 등 모두 13명을 구속하고 로페스 씨 등 5명을 수배했습니다.


다루미 씨와 윤 씨는 지난 3일 코카인 밀수총책인 로페스 씨가 콜롬비아로부터 목걸이 속에 숨겨 들여온 코카인 1kg을 넘겨받아 윤 씨의 남편인 이한섭 씨를 통해 팔려다 적발됐습니다.


또 에메랄드 밀수총책인 쿠스토리아 씨 등은 콜롬비아에서 구입한 에메랄드를 화장품 등에 숨겨 들여와 국내 판매책인 오승주 씨를 통해 남대문 주변 보석상에 팔려다 검찰에 잡혔습니다.


채동욱 (서울지검 검사):

대규모의 코카인이 조직적으로 국내에 밀수입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검찰은 국제코카인 3급 조직의 국내침투를 철저히 차단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종욱 기자 :

검찰은 구속된 윤 씨 등이 콜롬비아로 달아난 로페스 씨가 이번 외에도 2, 3kg의 코카인을 더 들여온 적이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코카인 국내 밀매조직과 투약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들 조직과 세관 직원들과의 공모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