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표 이후 한국의 대미흑자는 감소세”_브라질이 카메룬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_krvip

“한미 FTA 발표 이후 한국의 대미흑자는 감소세”_이탈리아에는 카지노가 어디에 있나요_krvip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시작하자고 요구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미 흑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성명에서 "한미 FTA가 발효된 이후 우리의 대(對) 한국 상품수지 적자는 132억 달러에서 276억 달러로 늘어났고, 미국의 상품 수출은 실제로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올해 1~5월 미국을 상대로 68억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억 달러나 감소한 수치다.

우리나라의 대미 흑자는 갈수록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5년 사상 최고인 258억 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232억 달러로 전년보다 26억 달러 줄었다.

특히 올해는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대미 수입 증가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로 전년 대비 14억 달러가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양국 실무진이 참여하는 한미 FTA 특별공동위원회가 꾸려지면 이 같은 대미 흑자 감소세와 함께 한미 FTA가 거둔 여러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