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일본의 과거사 왜곡 강력 비판 _지불 중인 슬롯의 비율_krvip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의 과거사 왜곡문제와 관련해 침략과 가해의 과거를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전 세계에 큰 불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독일 방문에 앞서 오늘자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와의 회견에서 일본의 태도는 인류사회가 함께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와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근본 문제는 일본인들이 과거의 침략전쟁을 왜곡미화하고, 정당화하려 한다는 것이며 일본이 몇차례 사과한 것은 사실이나 최근 이런 사과를 백지화하는 행동을 보였다면서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한국은 물론 중국에게도 대단한 모욕을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협상과 관련해 미국에 대해 새로운 양보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며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발언한 것은 매우 전략적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발언이 사실인 지에 대한 판단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협상의 입지를 약화시킨다는 점 등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어떤 장소에서든 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지만 자신이 특별히 회담을 제의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통일문제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독일과 같은 방식의 통일은 반복될 수 없고 한반도는 보다 점진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과정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하고 우리의 통일정책에서 첫 단계는 `남북한 연합'으로 유럽연합에서의 국가간의 관계 정도로 볼 수 있을 것니나 아직은 그런 시기가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