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블레어 총리 테러 문제 논의 _카지노 그룹 회사_krvip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신앙과 문화 간 대화가 중요하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블레어 총리와 베네딕토 16세는 새 교황 선출된 후 처음으로 만나 약 40분 동안 교황의 서재에서 개인적 대화를 가졌다고 총리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영국 총리실 측은 "총리와 교황이 세계화의 도전, 테러와 싸우기 위한 신앙 간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며 "세계의 모든 주요 종교들 내의 온건한 목소리가 극단주의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성공회 신자인 블레어 총리는 "로마 가톨릭 교회가 대화에서 대단히 중요한 파트너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바티칸도 성명을 발표해 양측은 "종교들 내 공동의 가치들이 대화를 위해, 특히 온건한 이슬람에 대해 할 수 있는 기여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회담에 앞서 교황이 영국을 방문하도록 블레어 총리가 초청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영국 정부는 정확한 방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