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두산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_베토 알메이다 텔레수르_krvip

중국이 백두산을 국제문화재로 등록하고 관광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중국 땅'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백두산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하는 것 외에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지질공원 등재도 신청하기로 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장백산 공항' 착공과 함께 앞으로 3년 안에 백두산 동부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을 마무리 짓기로 하는 한편, 관광 축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이 백두산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고구려와 발해사를 중국의 지방정권 역사로 편입시키는 동북공정의 기반을 닦기 위해 백두산에 대한 문화적 영유권을 확실하게 해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