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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중 최대 공산당 행사를 앞둔 중국에서 지난주 차량돌진사건에 이어 또 폭발 사건이 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폭발 지점이 지방 공산당 건물 앞이어서 테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이은 폭발과 함께 이른 아침 출근길에 일대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도심 대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산시성 공산당위원회 본부 앞에서 발생한 폭발은 파편이 2-3백미터 날아갈 만큼 위력적이었습니다.

<녹취> 폭발 목격시민 : "7번 연속 폭발했고 할머니가 쇠구슬에 맞는걸 봤어요.."

지금까지 행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걸로 전해진 가운데 차량 20 여대와 주변 건물들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중국 공안은 용의자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장에선 폭발물의 부품으로 보이는 전기 회로기판도 회수했습니다.

<녹취> 폭발 목격 환경미화원 : "폭발 후 못과 쇠구슬이 사방으로 튀었어요"

중국 당국에 개인적 불만을 품은 현지 주민의 소행인지.. 조직적인 테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주 위구르인 가족의 천안문 차량 돌진 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뒤 이미 170명의 위구르인들을 체포-구금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산당 행사인 '3중 전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또 터진 폭발 사건으로 중국 전역에서 공안의 감시와 통제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