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대외 원조 연간 10억달러 이상 지원” _베타 알라닌 금기 사항_krvip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 등에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이 연 1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오늘 대외경제협력기금 설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회의를 통해 개발협력국들의 개발수요 등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연간 10억 달러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천식 수출입은행장은 지원을 받는 개발도상국의 채무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원조기관 사이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로런스 그린우드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원조를 통해 가장 인상적인 성공을 거둔 한국이 이제 원조공여국으로서뿐 아니라 경제성장의 모델 국가로서 그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7년 국제협력개발기금을 설립해 그동안 중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등 41개국, 155개 프로젝트에 28억 달러의 차관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