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해적 “탱크 수송선, 2천만불 내라” _심즈 프리플레이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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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T-72 탱크 33대가 실린 우크라이나 선박 `파이나'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이 선박과 선원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미화 2천만 달러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적 대변인을 자처하는 수굴레 알리는 어제 AP 와 AFP통신과 가진 위성전화 통화에서 선박과 선원을 안전하게 풀어주는 대가로 미화 2천만 달러를 요구했습니다. 알리는 파이나호 선상에서 이뤄진 이 전화 통화에서 파이나호 주변을 3척의 외국 군함과 여러 대의 항공기가 포위하고 있다며 만약 공격할 경우 마지막 한 명이 죽을 때까지 방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이나호 선장인 빅토르 니콜스키는 해적으로부터 건네받은 위성전화를 통해 러시아 선원 1명이 이날 고혈압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파이나호에는 케냐 정부가 주문한 T-72 탱크 33대와 부품, 그리고 상당량의 탄약이 실려 있으며, 이 배에 승선한 선원은 우크라이나인 17명, 러시아인 3명, 라트비아인 1명 등 21명이라고 우크라이나와 케냐 당국이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