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장악에 중점…내각 개편 가속 _카지노 해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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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대통령이 이른바 '믿을만한 사람'을 사정기관에 배치한 것은 국정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청와대와 내각 개편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이 국정원장에 핵심측근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기용한 것은 무엇보다 국정원에 대한 장악력과 함께 내부개혁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김은혜(청와대 부대변인): "이번 인선은 대통령의 통치철학 잘 이해하고 국정 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할 인사들로 " 국정원내 인적 쇄신작업에 속도가 붙겠지만 서울시 출신의 정보분야 문외한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경남출신이던 국정원장과 경찰청장이 모두 경북출신으로 바뀐 것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이렇게 사정기관을 측근들로 전진배치한 것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운영의 고삐를 죄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북 전주 출신,한덕수 전 총리의 주미대사 기용은 FTA비준안 처리와 지역안배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세훈 장관의 자리 이동으로 개각의 폭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내일은 이대통령과 박희태 대표의 당청 회동이 예정돼있어서 정치인 입각문제를 비롯해 개각의 폭과 시기에 대해 폭넓은 의견개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가 개각을 위한 1차 검증작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각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