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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을 비롯해 한국 정치권 일각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제기되는데 대해 미국의 동아시아문제 전문가들이 일제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정책연구기관 '포린폴리시 이니셔티브' 주최로 진행된 전화화의에서 "미국이 확장 억지력을 철회한다면 한국은 당연히 자체 안보 수단을 개발하거나 다른 안보 제공자를 찾으려 하겠지만, 두 가지 모두 미국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경제연구소(AEI)의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선임연구원은 "한국 정치인 여러 명이 핵능력을 한국에 재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사회에서라면 나올 수 있는 주장"이라면서도,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자체 핵무기를 보유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머스 카라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도 한국에서 나오는 자체 핵무장론이 "(한미동맹의) 신뢰 수준에 대한 일종의 잡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은 아마도 그런 연쇄 확산을 막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13일 한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정상뿐 아니라 양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자체 핵무장론에 쐐기를 박았지만, 여전히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65%가량이 찬성한다는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에버스타트 선임연구원은 이날 전화회의에서 이런 한국내 여론과 관련해 "그런(자체 핵무장론 같은) 논리는 일반인들에게 더 매력적이고, 북한이 더 대담해지는 한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