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고객정보 유출’ DBS 직원 20여 명 체포”_그 그룹이 이겼나요, 아니면 졌나요_krvip

“홍콩, ‘고객정보 유출’ DBS 직원 20여 명 체포”_두 점수 모두 베팅_krvip

동남아 최대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 홍콩지사 전·현직 직원 20여 명이 고객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반부패 수사당국에 체포됐다고 홍콩언론이 9일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DBS 홍콩지사의 여신직접판매부 소속 직원들이 대출상품 판촉을 위해 다른 직원에게 뇌물을 주고 고객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확보했다가 최근 반부패 수사기구인 염정공서(廉政公署·ICAC)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고객정보를 중국 내 콜센터에 넘겨 전화 판촉에 활용한 뒤 고금리 대출이 성사되면 수수료를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DBS 홍콩지사 대변인은 항상 모든 금융범죄 사건을 엄격하게 처리했다며 법 집행 기구의 사건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이번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며 은행이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 사용, 보관할 때 반드시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