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착공식 오는 30일 합의 _내기 카드_krvip

⊙앵커: 주요 단신입니다. 현대아산측과 북측이 개성공단 착공식을 오는 30일 개성 현지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하고 착공식 규모와 진행 순서 등을 협의중이라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당국은 개성공단 착공식에 건교부와 통일부의 실무국장급을 중심으로 100여 명 가량의 사업 관계자를 참가시킬 계획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제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영남권 불교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5자회담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히면서 최근 남북관계가 파헤쳐지고 있는 데 대해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최근 광주시에서 두 건의 3인조 납치 강도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8일 밤 광주시 북구의 한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이 3인조 강도에게 끌려다니다 신용카드를 빼앗긴 뒤 풀려났고 이에 앞서 지난 4일 새벽에도 3인조 강도가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해 빼앗은 신용카드로 70만원을 인출한 뒤 달아났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특수 2부는 모 건설업체 대표 윤 모 회장이 대형 쇼핑몰 분양사업 과정에서 투자자 4000여 명의 분양대금 가운데 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해 윤 씨를 출국 금지하고 사업승인과 분양 과정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시청자 위원회는 6월 정기회의에서 시사 프로그램이 강화돼 사건 이면의 의미가 심층적으로 전달됐으며 미담 발굴도 돋보였다고 평가하고 개편되는 프로그램에 시청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