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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내년에 굴리는 여유자금은 줄지만 국내 주식투자액은 늘어 국민연금의 내년 국내 주식보유액은 1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가 국회에 낸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내년 여유자금 규모는 올해보다 11% 적은 80조 원으로 책정됐고, 채권과 대체투자는 각각 15%와 18% 줄어드는 반면, 주식투자는 16%를 늘어납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 투자는 올해 3조 8천억 원에서 내년엔 4조 9천여억 원으로 30%를 늘려 잡았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의 예상 총 적립금은 올해 말 485조 원에서 내년 말 533조 원으로 늘고, 같은 기간 국내주식 투자액도 96조 9천억 원에서 106조 2천억 원으로 늘어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민연금 보유액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말 4.4%에서 지난 7월 말엔 6.6%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