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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땅속의 뜨거운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지열 발전이 국내 최초로 경북 포항에서 상용화됩니다.

1.2MW급 발전소가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지열발전소도 건설될 예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이 50미터가 넘는 거대한 철탑이 우뚝 서 있습니다.

땅에 구멍을 내는 시추기로 지금까지 지하 4킬로미터 넘게 구멍을 팠습니다.

5킬로미터 깊이까지 파 내려가면 땅속 온도가 180도에 육박합니다.

이 열로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로 발전기를 돌리면 전기가 생산됩니다.

<인터뷰> 박정훈(지열발전업체 대표이사) : "1.2 메가와트급을 먼저 만들고 있고요. 1.2메가와트급은 대략 1,500에서 2,000가구 정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 되고..."

첫 전기 생산은 오는 4월쯤으로 예상됩니다.

포항이 화산지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로 지열 발전에 성공한 만큼 더 큰 규모의 지열 발전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18년 말까지 6메가와트급 시설을 더해 7.2 메가와트급 발전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열 발전은 24시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허성욱(경북 포항시 신재생에너지팀장) : "작은 터를 차지하면서도 효율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이 발전 사업을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고..."

지열 발전 첫 상용화를 계기로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