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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범행 직전 IS 충성 서약”…전세계 테러 비상  새벽 두 시, 총격은 나이트 클럽 밖에서 시작됐습니다. 반자동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괴한은 이내 클럽 안으로 들어가 총을 난사했습니다. <녹취> 앤디 모스(목격자) :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총소리가 계속 났어요. 쇼가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3백 명이 넘게 있던 클럽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괴한은, 도망치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총을 쐈습니다. 화장실에 숨어서 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낸 아들도 결국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장갑차로 문을 부수고 들어간 경찰이 괴한을 사살할 때까지, 세 시간이나 계속된 광란의 총격에 쉰 명이 숨지고 쉰세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라이빌(인근 주민) : "충격이 큽니다. 끔찍해요. 이곳은 이웃들이 가깝게 지내는 마을입니다." 사건 현장 주변은 이렇게 철저히 통제돼 있고요, 사건이 발생한 지 만 하루가 더 지났지만 희생자들을 수습하는 작업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이민자의 아들 오마르 마틴, IS 동조자로 FBI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 테러 정책과 총기 규제 문제가 다시 미국 대선의 쟁점으로 떠올랐고 추모 행렬은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랜도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