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해임 수준 아냐”…김기식 “정책 업무 보좌”_로토마니아 포인트 몇 점 받았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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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지명철회 공세에 대해 청와대는 김기식 금감원장의 해외 출장 건이 국민 눈높이에 부족하긴 해도 해임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김기식 원장도 추가 해명을 내놨고, 여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최근 나흘 동안 조국 민정수석을 중심으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언론이 제기했던 의혹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 결과, 해당 출장 건들은 의원 외교 또는 현장 조사를 위한 공적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야권의 해임 요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기식 금감원장도 추가 해명을 내놨습니다.

"의원 시절 비서와 인턴 구분 없이 부처별 담당자를 운영했다"며 "석사학위 소지자로 해외출장에 동행했던 해당 인사도 정책 업무를 보좌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특혜 의혹도 결원에 따라 이뤄진 내부 승진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문재인 정부 흠집 내기와 지방선거용 표 계산에 집착한 야권의 정치공세로 규정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기식 원장의 취임에 불편해하던 이들이 그를 낙마시키고 그를 통해 금융시장 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은가 의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정치공세 중단 요구는 김기식 원장의 해임 요구가 불거진 현재 국면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청와대와 여권 내부 기류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