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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주말이지만 아주 신속하게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직접 성명을 내놨는데요,

미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차원의 규제와 함께 보다 강력한 독자 제재와 압박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의 반응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단호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한 시간 만에,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성명을 냈고, 곧 이어 존 케리 국무장관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고, 미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동맹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한다면서 이제 국제사회가 분명하게 결의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수전 라이스 백악관 보좌관은 미국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강경한 대북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때마침 열린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들의 토론회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후보들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고,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의 강경한 주장들을 내놨습니다.

미국 의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죄는 강력한 대북 제재 법안이 이번 주 안에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